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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풀백으로 변신시켜 준 고 조진호 감독님에게 감사하다."
6월부터 기류가 바뀌었다. 전북 유니폼을 입고 꾸준히 경기에 나선 김문환은 다시 '벤심'을 잡았다. 빠른 스피드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이후 김문환은 다시 꾸준히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고, 최종 엔트리까지 승선했다.
생애 첫 월드컵에 나서는만큼, 각오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김문환은 18일(한국시각) 대표팀의 베이스캠프인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카타르에 넘어와서 몸상태를 올리고 있다. 시차는 거의 적응이 됐다. 훈련할때 보다 활동적인 모습 보여주려고 하고 있다. 훈련할때 더 좋은 모습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김문환은 고 조진호 감독의 추천으로 공격수에서 풀백으로 변신해 월드컵행에 성공했다. 김문환은 "포지션 변경하고 월드컵 올거라고 전혀 생각 못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풀백 변신은 큰 모험이 된 것 같다. 두번 다시 못올기회라 생각하고 있다. 남다르게 준비하고 있다. 2017년 조진호 감독님이 월드컵 한번 뛰어봐야 겠지 않냐고 했는데 그 말이 떠오르고 감사드린다"고 했다.
-오른쪽 풀백 주전 경쟁 펼치는 세 선수의 장점은.
나는 활동적이나 공격적으로 장점이 있다. 태환이형은 피지컬이 뛰어나다. 수비력이 장점이다. 종규는 나랑 같은 것 같다. 비슷한 장점 갖고 있다.
-현재 몸상태는.
카타르에 넘어와서 몸상태를 올리고 있다. 시차는 거의 적응이 됐다. 훈련할때 보다 활동적인 모습 보여주려고 하고 있다. 훈련할때 더 좋은 모습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전술미팅에서 어떤 이야기 했나.
수비적인 부분에서 미팅을 했다. 어떻게 수비 위치를 잡고 선수 개개인적인 포지셔닝에 대해 이야기했다. 효율적으로 수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상대국 평가전을 봤나.
경기 전체를 보지는 못했고, 포르투갈 경기는 하이라이트로 봤다. 포르투갈 경우, 스피드도 뛰어나고 공격적인 부분은 세계적인 선수들이라는 것을 느꼈다.
-왼쪽으로 뛰는 것 대비하나.
진수형이 팀 전술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왼쪽 풀백도 같이 서고 있다. 진수형이 들어오면 옮기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대표팀에 익숙한 동료들이 많은데.
아시안게임 멤버도 많고, 전북 선수들도 많다. 생활적인 부분에서 편하다. 전북 선수들과 운동하면서 마음적으로 친한 선수들이 많아서 편하게 하고 있다.
-남은 기간 신경써서 준비한 것은.
팀적으로 수비적인 부분 신경쓰고 있다. 압박 어떻게 할지, 어느 위치에 나갈지 이야기 하고 있다. 감독님도 이야기하고 있다.
-풀백 변신 후 월드컵에 올거라 생각했나.
포지션 변경하고 월드컵 올거라고 전혀 생각 못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풀백 변신은 큰 모험이 된 것 같다. 두번 다시 못올기회라 생각하고 있다. 남다르게 준비하고 있다. 2017년 조진호 감독님이 월드컵 한번 뛰어봐야 겠지 않냐고 했는데 그 말이 떠오르고 감사드린다.
-첫 골은 누가.
희찬이가 시원하게 넣었으면 좋겠다.
-맞딱드리고 싶은 선수는,
포르투갈의 칸셀루, 눈여겨 봤다. 한번 붙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