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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벤투호가 '비상'이다. 또 한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벤투호 핵심 멤버 중 또 한 명의 부상자가 있다. 왼쪽 풀백 자원인 김진수(전북)다. 김진수는 지난달 28일부터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 소집된 뒤 개인 훈련만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11일 화성경기종합타운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또 한 명이 쓰러졌다. 센터백 박지수다. 이날 박지수는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이 깜짝으로 꺼내든 스리백 자원으로 선발 출전했다. 김영권(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과 함께 스리백을 구성해 아이슬란드 공격수를 침착하게 막아냈다.
박지수는 전반을 마친 뒤 치료를 받고 후반 17분 아이싱을 한 채 벤치로 돌아오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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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는 벤투호에서 백업 중앙 수비수로 평가된다. 본선에선 '철기둥' 김민재(나폴리)와 김영권으로 구성된 포백 수비라인이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박지수의 공백은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다만 세계 톱 클래스 공격수를 보유한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을 만날 때 가동할 수 있는 '플랜 B' 스리백의 자원 중 한 명이었기에 아쉬움이 크다. 화성=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