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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달린 현대캐피탈 사령탑의 외인 관리법…"개별 스케줄을 따로 진행 중이다"[의정부 승장]

이승준 기자

기사입력 2022-11-09 21:48 | 최종수정 2022-11-09 21:57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사진제공=KOVO

[의정부=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현대캐피탈이 기분좋은 3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9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시즌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셧아웃 완승을 거뒀다.

허수봉과 오레올 까메호의 스파이크가 KB손보 코트를 강타했다. 블로킹 13개로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며 니콜라 멜라냑의 공격을 봉쇄하는데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뒤 최태웅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 본인들이 원하는 동작을 (코트에서)보여준다. 오레올의 경험이 선수들에게 잘 전달된다"라고 말했다.

수비 집중력이 돋보였다. 최근 3경기에서 33-49-32득점을 올린 KB손보 니콜라를 20득점, 공격성공률 42.22%로 묶었다. 최 감독은 "앞선 경기에서 니콜라가 경기력이 좋아 심도있게 분석했다. 블로킹과 수비에서 압박을 하려고 노력했다. 우리 팀이 완벽하지 않지만 조금 더 좋아질거라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오레올은 36세의 나이에도 매 경기 팀의 중심을 잡아주면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최 감독도 오레올의 활약을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최 감독은 "(오레올에 맞는)개별 스케줄을 따로 진행 중이다. 외국인 선수의 몸 상태는 국내선수와 다르다. 본인이 했던 경기 일정과 달라 조절해줘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틀 뒤에 OK금융그룹전까지 본다면 자세히 알 것 같다. (오레올이)오늘처럼 해준다면 더이상 바랄게 없다"라고 덧붙였다.


의정부=이승준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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