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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커튼콜'·'압꾸정' 애도 동참..제작발표회 줄줄이 취소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2-10-31 08:59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의 의미로 연예가도 멈췄다. 작품 홍보를 위한 제작발표회를 줄취소하며 애도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KBS는 31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었던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조성걸 극본, 윤상호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취소했다. KBS는 30일 공지를 통해 "제작발표회가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커튼콜' 1회는 예정대로 이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KBS는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사상자분들과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개최 예정이던 영화 '압꾸정'의 제작보고회도 취소됐다. 쇼박스는 31일 "비극적 사고로 국가적 애도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의 사상자분들과 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아직 치료 중이신 부상자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압꾸정'의 제작발표회는 주인공인 마동석이 예정화와 혼인신고 사실을 공개한 이후 처음으로 서는 공식석상이었으나 애도의 뜻을 먼저 밝히기로 했다. 또 1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쿠팡플레이 '사내연애'도 제작발표회를 잠정 연기했다.

정부는 30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를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31일부터는 서울광장과 이태원광장에 합동분향소가 설치돼 운영된다. 압사 사고 현장과 가까운 이태원역 1번 출구에도 임시 추모 공간이 마련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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