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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모태범의 어머니가 임사랑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뒤이어 혼수 장만하듯 소원을 양껏 말한 진태화부터 마이크를 잡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한여름 밤을 적셨다. 김소현은 뮤지컬 '모차르트!'의 '황금별'을 선곡, 미친 고음을 폭발시켜 96.872점을 받았다. 끝으로 김준수가 직접 나섰고, MC들은 "대표가 하는 게 어디 있냐. 이게 꼰대지"라며 반발, '김준수 꼰대 논란'에 불을 지폈다. 그럼에도 김준수는 진지함 농도 100% 발라드를 선보여 소숫점 차이로 1등을 거머쥐었다. 이에 이승철은 급 흥분하며 "전부 우리 회사로 오세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다음으로 '태태즈' 모태범x박태환과 '엄마즈'의 첫 회동이 공개됐다. 이동 중 차안에서 모태범 어머니는 아들과 발레리나 임사랑의 만남에 대해 "(사랑씨의) 성격이 너랑 정반대라서 부딪칠 일은 없겠다 싶었다"며 흐뭇해했다. 잠시 후, 모태범 모자는 약속 장소에 도착해 박태환 모자와 첫 대면했다. 이 자리에서도 모태범 어머니는 "사랑씨, 볼수록 괜찮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더해 "태범이는 (사주에) 장가 늦게 가라고 했다. 그래서 마흔살 안에만 가면 된다"면서도 "결혼 준비 시작해야죠, 슬슬~"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잠시 후, 태태즈는 엄마즈를 위해 미역국과 묵은지 삼겹살찜을 요리했고, 엄마즈는 TV로 모태범♥임사랑의 차박 데이트를 시청했다. 그중 모태범 어머니는 임사랑이 고백을 하자 '씨익' 웃어 보이며 행복한 마음을 표했다. 이를 부럽게 바라보던 박태환 어머니는 "올 겨울은 스키탈 것 같다"고 낭만적인 예언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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