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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3분기 매출 목표를 9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여름 성수기 시즌과 함께 해외 직항 노선 재개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지난 2일 필리핀 VIP고객들이 전용기를 이용해 제주 드림타워에서 3박4일간 카지노관광에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재개된 제주-싱가포르 직항 노선을 이용해 이달에만 150여명의 싱가포르 고객들이 드림타워 카지노 방문을 예약해 놓은 상태다.
로렌스 티오 드림타워 카지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국경일이 이어지는 8월 한달간 1000 여명에 이르는 VIP 정킷 고객들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카오와 호주, 뉴질랜드가 정킷 비즈니스를 법으로 금지하면서 동남아시아의 정킷 에이전트들이 한류 관광지로 선호도가 높은 제주에 세계적 수준의 호텔 인프라와 최신 카지노 시설까지 갖춘 드림타워 카지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VIP 정킷 시장을 집중 공략하게 될 카지노 부문에서 청신호가 크게 켜진 만큼 3분기에는 리오프닝의 최대 수혜주로서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