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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현역 최고령 선수인 앨버트 푸홀스(42)의 후배로 여전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간판 투수로 활약 중인 애덤 웨인라이트(41)도 40대다. 1981년 8월 30일 생인 그는 투수 최고령인 보스턴 레드삭스 리치 힐보다 한 살이 어리다.
그런 웨인라이트가 자신보다 어린 투수를 향해 존경의 뜻을 전했다. .바로 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랜더다. 벌랜더는 1983년 2월 20일 생으로 웨인라이트보다 약 1년 6개월이 어리다.
웨인라이트는 최근 MLB.com과 인터뷰에서 나이 마흔을 훌쩍 넘기고도 잘 할 수 있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웨인라이트의 말대로 벌랜더는 올시즌 들어 사이영상급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8경기에서 51⅔이닝을 던져 6승1패, 평균자책점 1.22, WHIP 0.72, 피안타율 0.161을 마크 중이다. 양리그를 통틀어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과 WHIP, 피안타율 1위다. 지금 사이영상을 주라면 벌랜더에게 줘야 한다.
벌랜더는 2011년(24승5패, 2.40, 250탈삼진)과 2019년(21승6패, 2.58, 300탈삼진) 이미 두 차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한편, 웨인라이트는 27일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선발등판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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