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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유 시절 박지성과 단짝이었던 파트리스 에브라(41)가 충격적인 과거를 공개했다.
그러자 에브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했다. "마약 거래를 비롯해 가게 앞에서 돈을 구걸했다"고 말했다. 13세 때 스토리였다.
아버지가 떠난 뒤 비행청소년이 된 에브라였다. 그에게 아직도 강렬하게 박힌 기억은 '차가운 햄버거'였다. 학교에선 퇴학을 당했고, 쓰레기통에 버려진 차가운 햄버거를 먹는 것에 의지했다는 내용이었다. 에브라는 "아버지가 떠나셨을 때 혼란스러웠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충격적인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에브라는 어린 나이에 성적 학대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13살 때 성적 학대를 당한 것은 내 삶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내 자신에 대해 수치심을 느꼈다." 성적 학대 대상은 학교 교장 선생이었다.
하지만 축구로 '환골탈태' 했다. 에브라는 어두운 과거를 축구로 청산하고 세계 최고의 왼쪽 풀백으로 평가받았다. 맨유에서 400경기에 출전해 5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또 2008년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또 프랑스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 A매치 81경기에 출전했고,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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