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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리가 승리 할 수 있는 경기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경기 뒤 홍 감독은 "실점 장면 전부 실수로 인해 실점을 했다. 결과적으로 패배를 했다. 상대가 잘 한 점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우리가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경기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울산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패스 실수로 상대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7분 엄원상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35분 또 한 번 실점해 고개를 숙였다.
조호르에서는 이날 페르난도 포레스티에리와 베르손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탈리아 출신 포레스티에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 등에서 활약했다. 베르손은 수원 삼성과 부산 아이파크 등 K리그에서도 뛴 적이 있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다.
홍 감독은 "두 선수를 잘 마크해야 한다고 수비수와 미드필더들에게 인식을 심어줬다. 다만 상대가 공격 상황에서 득점한 게 아니라 실수로 내준 실점이다. 상대가 위협적이었던 장면은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울산의 동점골을 합작한 설영우와 엄원상을 후반 교체 투입한 데 대해서는 "첫 경기가 끝나고 두 선수에게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선발로 출전시키지 않았다. 다른 선수들이 준비돼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은 21일 광저우FC(중국)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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