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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두산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가 복귀를 앞두고 불펜피칭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미란다는 지난해 28경기에서 14승5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고 225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정규시즌 MVP와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최동원상을 휩쓸면서 2021년 최고의 투수로 이름을 남겼다.
늦어진 입국과 어깨통증으로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던 미란다는 그동안 열심히 몸을 만들었고 지난 10일 연습경기에 등판해 3⅓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불펜피칭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미란다의 투구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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