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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후 교체' KIA 김호령, 내복사근 파열 진단 "최소 한달 결장"[광주 브리핑]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22-04-13 16:17


12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 경기. 8회말 2사 안타를 치고 나간 김호령이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4.12/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호령(30)이 부상으로 이탈한다.

김호령은 12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8회말 2사 1루에서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 김석환과 교체됐다. KIA 관계자는 "김호령이 타격 과정에서 옆구리 쪽에 불편함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고 밝혔다.

KIA 김종국 감독은 13일 롯데전을 앞두고 "김호령이 내복사근 파열 진단을 받았다. 한 달 이상 휴식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외야 백업으로 출발한 김호령은 롯데전에서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이면서 김 감독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그러나 시즌 첫 선발 출전, 마지막 타석에서 부상을 했다. 김호령 본인 뿐만 아니라 김종국 감독의 아쉬움도 상당할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은 "어제 김호령을 비롯해 한승택, 이우성, 고종욱 등 그동안 자주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너무 잘 해줬다. 소금같은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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