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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신인 배우 이주명이 결말에 대해 언급했다.
이주명은 "호불호가 많이 갈렸더라. 저는 대본을 받았을 때 현실적이어서 좋았다. 16부의 희도와 이도의 대화 신이 좋았다고 했는데, 저는 현실적이라서 더 좋았다. 물론 해피엔딩이거나 더 다른 엔딩이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분도 많은데, 저는 작가님이 결말을 열어두고 쓰셨다고 생각하고, 저희는 청춘 드라마기때문에 그런 것에 맞추는 것보다 저희 청춘의 사랑, 풋풋한 저희의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현실적으로 저는 많이 눈물이 났다. 저도 배우들에게 물어봤다. 촬영 중에 대본을 빨리 빨리 보는데 눈물이 나서 '혹시 울었어?' 이렇게 물어봤다. 저는 그냥 현실적이라서 '나도 저랬던 경험이 있나' 이렇게 생각해본 현실적 결말이었다. 개인적으로 좋았다"고 말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을 배경으로 사회의 혼란 속에서 만난 두 남녀의 사랑과 청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4일 방송한 16회를 끝으로 종영하며 11.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주명은 극중 태양고의 전교 1등이자 반장인 지승완을 연기하며 문지웅(최현욱)과의 진한 우정, 그리고 백이진(남주혁)과의 선후배 케미스트리, 나희도(김태리), 고유림(김지연(보나))와의 우정을 그려내 호평받았다. 특히 최종회에서는 성장한 백이현(강훈)과의 새로운 인연이 시작될 것으로 예고돼 관심받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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