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7이닝 1실점 10K. 지난해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다만 1경기에 그쳤다.
격리기간이 1주일로 줄어든 만큼 과거에 비하면 타격이 크진 않다. 그래도 지난 경기에 인생투를 펼쳤음을 감안하면 아쉬운 부분. 김진욱은 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프로 데뷔 첫 선발승, 첫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3실점 이하), 생애 1경기 최다 탈삼진 등 최고의 하루를 보낸 바 있다.
경기전 만난 래리 서튼 감독은 "우선 김진욱과 이승헌은 다른 투수다. 같은 모습을 기대하진 않는다"면서도 "이승헌이 자신이 계획한대로 최선을 다해 싸워줬으면 한다. 한타자 한타자, 1구1구, 순간순간에 집중해주길 바란다. 오늘 이승헌의 투구가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음 로테이션은 두 외인과 박세웅, 이인복, 이승헌이 소화할 전망. 풍부한 선발진을 확보해놓은 보람이 있는 모습이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