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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만 빼고 다 질투할 걸."
6일 루니가 '먼데이나이트풋볼' 출연 인증샷을 자신의 SNS에 올린 후 호날두가 직접 댓글을 달았다. 루니와 진행자 데이브 존스, 제이미 캐리거 위원의 사진 아래 호날두는 두 해설위원을 겨냥, '질투하는 두 사람(Two jealous)'이라는 한줄을 달았다. 자신에 대한 비판을 '질투'로 정의했다.
호날두의 '질투' 댓글을 루니는 부정하지 않았다. "오늘 호날두의 댓글을 봤다. 나는 호날두에 질투를 느끼지 않는 축구선수는 아마도 지구상에 없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호날두가 가진 커리어, 그가 들어올린 트로피, 그가 벌어들인 돈, 그의 식스팩, 그의 몸 등등"이라며 질투론을 100% 인정했다. "내 생각엔 아마 리오넬 메시 빼곤 다 호날두를 질투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시 빼곤 다 질투할 것"이라는 말로 '병 주고 약 주며' 세계 최고 공격수이자 전 동료였던 호날두의 마음을 달랬다.
지난해 여름 맨유 유니폼을 다시 입은 호날두는 토트넘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리그 24경기 12골, 총 32경기에서 18골을 기록하고 있다. 호날두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리그 8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승점 51점, 7위로 주저앉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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