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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새 외국인 선수와의 허니문이 시작됐다. 초반엔 잘 못해도 적응의 과정이라고 본다.
초반부터 희비가 갈리고 있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의 출발이 좋다. 4경기서 16타수 8안타로 타율이 무려 5할. 현재 타격 공동 1위다. 아직 홈런이 없고 타점도 2개 정도지만 타격감은 좋다. 시범경기서 타율 2할(40타수 8안타)로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정규시즌에 들어가자 빠르게 적응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범경기서 새 외국인 타자 중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헨리 라모스가 타율 2할9푼4리(17타수 5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롯데 자이언츠의 피터스가 14타수 4안타로 타율 2할8푼6리를 쳤고, 홈런도 하나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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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예열이 안된 타자도 있다. NC 다이노스의 닉 마티니는 타율 1할8푼8리(16타수 3안타)를 기록 중이고, LG 트윈스의 리오 루이즈는 15타수 2안타로 타율 1할3푼3리로 새 외국인 타자 중 가장 낮은 타율을 보였다. 루이즈의 경우 시범경기서도 타율 1할9푼4리(31타수 6안타)에 그쳐 걱정속에 출발했으나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초반에 잘 치다가 상대의 전력 분석 이후 고꾸라지는 이가 있는 반면, 초반에 허덕이다가 점점 적응을 하면서 복덩이가 되는 경우도 있다. 4월이 지나고 5월 초가 되었을때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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