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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시즌 첫 등판은 무실점, 하지만 아쉬움은 남았다.
김 감독은 한화전을 앞두고 이의리의 투구 계획에 대해 "투구 수에 초점을 둘 것이다. 70~80개 정도로 보고 있다. 점차적으로 (투구-이닝 수) 빌드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이의리는 무실점 투구를 펼치면서 시즌 첫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내용 면에선 아쉬움이 있었다. 1회초 제구 난조 속에 정은원을 볼넷, 최재훈에게 안타를 내주고 마이크 터크먼에게도 볼넷을 허용하면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노시환을 뜬공, 하주석을 삼진, 김태연을 뜬공 처리하면서 실점은 막았지만, 영점을 좀처럼 잡지 못했다. 주무기인 체인지업 제구가 좋지 않았다. 이후 한화 타자들이 빠른 승부에 나서면서 이의리는 2, 3회 투구수를 아낄 수 있었지만, 4회 선두 타자 출루로 투구 수가 늘어나면서 결국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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