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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스널 MF-현 바이오기업 CEO, 플라미니 수십억 가치 새 공장 완성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2-04-04 17:13 | 최종수정 2022-04-04 18:18


새 공장에서 자신의 회사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플라미니(가운데). 데일리스타 기사캡쳐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미드필더이자 프랑스 국가대표를 지낸 마티유 플라미니는 축구선수 못지 않게 성공한 기업 CEO로도 유명하다. 아스널에서 AC밀란으로 이적하던 2008년 동료와 함께 세운 바이오 기업 GF 바이오케미컬이라는 회사가 수백억 파운드의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은퇴 후에는 성공한 CEO의 삶은 누리고 있다.

그런 플라미니가 새로 건설한 공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근황을 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4일(한국시각) '플라미니가 자신의 회사에 수 십억 파운드의 수입을 발생시킬 수 있는 새 공장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플라미니가 공동 창업한 GF바이오케미컬은 식물 폐기물을 원료로 석유 대체자원인 레불린산을 세계 최초로 대량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플라미니는 덕분에 단숨에 억만장자의 반열에 올랐다. 그의 순자산 평가액은 210억파운드(약 33조5000억원)에 달한다. 2019년 라리가 헤타페CF에서 자유계약으로 풀려 은퇴한 뒤로 순전히 사업에만 몰두하고 있다.

그런 플라미니가 수십억 파운드를 벌어들일 수 있는 새 공장을 준공했다. 그는 새 공장을 배경으로 직원들과 함께 유니폼을 입은 채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어 '분야는 다르지만, 일을 더 잘해서 변화를 주도하려는 열정은 같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아마도 세계에서 현역 은퇴 이후 가장 성공한 제2의 커리어를 만든 인물일 것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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