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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나는 선수들을 믿고, 선수들은 나를 믿는다."
토트넘 사령탑의 대답은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였다. 콘테 감독은 "나는 늘 미디어와 구단뿐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정직했다. 11월 내가 이곳에 처음 왔을 때 상황은 힘들었다. 통상 시즌중에 감독을 바꾸면 많은 어려움이 있다. 물론 상황을 개선할 수 있다고는 생각했지만 미디어와 처음 만났을 때 내가 한 말은 명확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지금 우리 팀을 보면 분명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톱4 경쟁을 하고 있다. 엄청난 발전을 목도하고 있다"고 긍정했다. "선수들 스스로 더 높은 레벨을 가져온다면 팀은 예전보다 더 강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더욱 단단해진 스쿼드, 선수들을 향한 강력한 신뢰를 전했다. "나는 행복하다. 왜냐하면 우리 선수들의 분투가 보상받았고, 이 부분은 우리 선수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내 과거, 커리어에 비쳐볼 때 우리 선수들은 내게 엄청난 능력과 헌신, 훌륭한 행동과 믿음을 줬다. 이제 선수들은 이것이 옳은 길이란 것을 이해하고 있다. 그들은 나를 믿고, 나는 그들을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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