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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김광현 기다리는데, 노바까지 터진다면….
노바는 입단부터 화제를 모은 선수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을 뛰며 무려 240경기를 소화했다. 그가 거둔 승수만 90승이다. 5시즌 두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역대 한국에 온 선수 중 커리어로는 단연 최고다.
하지만 걱정의 시선도 있다. 35세로 이제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지난 시즌은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만 뛰었다. 그래도 시범경기 2경기에서 무난한 투구를 하며 정규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SSG는 9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에이스 김광현의 첫 등판이 예고됐다. 김광현은 3일 성균관대와의 연습경기에서 최종 점검을 마쳤다. 말이 필요 없는 국내 최고 투수다. 메이저리그 2년 경험을 쌓고 와 더욱 그라운드 안팎에서 성숙해졌다.
여기에 노바까지 첫 등판에서 좋은 투구를 해준다면 SSG는 리그 최강의 원-투-쓰리 펀치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노바의 KT전 투구가 궁금해진다. 팔꿈치 수술 후 재활중인 박종훈과 문승원이 돌아온다는 계산까지 하면 SSG 선발진은 정말 '후덜덜' 해진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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