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이 세계적 항공 전문매체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 로부터 '2022년 올해의 화물 항공사'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6월 21일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힌 가운데에서도,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화물 노선 및 기회를 개척하며 작년 4분기 화물 사업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경신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코로나19로 인해 여객 부문이 사실상 멈춰선 상황에서 보유하고 있던 대형 화물기단의 가동률을 높이고, 화물전용 여객기와 좌석장탈 여객기 등을 적극 활용해 항공화물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코로나19 위기속 지속적인 혁신과 기민한 위기대응을 통해 글로벌 화물 공급 부족 사태에 대응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의약품 항공화물 운송 전문성을 증명하는 IATA CEIV Pharma 인증을 획득,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 냉장·냉동 시설을 확충해 맞춤 콜드체인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갖춰 의약품, 신선식품 등을 전세계로 수송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ATW 올해의 화물 항공사 선정을 토대로 신속, 안전, 정확이라는 기본 가치에 집중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더 높은 수준의 화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