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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BO 리그 개막전이 2일 오후 2시 잠실(한화-두산), 창원(SSG-NC), 수원(삼성-KT), 광주(LG-KIA), 고척(롯데-키움)에서 일제히 열린다.
역대 개막전 승률이 가장 높은 팀은 NC다.
NC는 5승1패 0.833의 개막전 승률을 기록중이다. 우천취소된 지난해 이전까지 최근 5시즌 연속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있다. 역대 최다 개막전 연승인 6연승에 성공할지 관심사다. NC는 2일 창원에서 강팀 SSG를 만난다.
최다 승리팀은 두산이다. OB시절부터 지금까지 총 37번의 개막전 경기를 치러 23번의 승리를 거뒀다. 승률도 0.639로 20경기 이상 개막전을 치른 팀 가운데 단연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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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앞두고 있는 롯데 이대호는 안타 3개를 더하면 개막전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세울 수 있다. 지금까지 개막전에서 18개의 안타를 기록중이다.
역대 최다안타는 20개로 김광림(전 쌍방울), 김태균(전 한화), 정근우(전 LG)가 기록했다.
롯데는 고척에서 키움을 만난다.
강백호 이후 루키 개막전 홈런 주인공은? 송찬의? 김도영?
역대 KBO 리그에서는 5명의 신인 선수만이 개막전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1998년 OB 소속이었던 김동주의 개막전 2홈런은 유일한 신인 개막전 2홈런 기록이다. 가장 최근에는 2018년 KT 강백호가 KIA 헥터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KIA 김도영 등 장타력을 겸비한 신인들이 등장하며 4년만의 신인 홈런 탄생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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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에서는 역대 총 12번의 짜릿한 개막전 끝내기 경기가 있었다.
1982년 MBC 이종도, 2008년 SK 정상호, 2015년 넥센 서건창은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다. 최근 끝내기 경기는 2016년 4월 1일 잠실 LG와 한화의 개막전이었다. 연장 12회 말 양석환(2016 시즌 당시 LG)이 대타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는 3년만에 100%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육성응원은 제한되지만 취식을 허용하며 단계적으로 코로나19 이전의 야구장 풍경이 연출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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