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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남자탁구 에이스' 임종훈(25·KGC인삼공사·세계 47위)이 WTT 스타 컨텐더 도하 남자단식에서 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기록했다.
아까운 준우승이지만 남자단식 결승 진출은 대한민국 탁구의 WTT 컨텐더 시리즈 출전 사상 최고 성적이다.
중국 톱랭커들은 나서지 않은 대회지만 '왼손 에이스' 임종훈은전세계 톱랭커들을 상대로 눈부신 기량을 선보였다. 32강서 시몽 고지(세계 20위·프랑스), 16강서 리암 피치포드(세계 16위·잉글랜드), 8강서 린윤주(세계 6위·대만) 등을 줄줄이 돌려세웠고, 4강에선 '아프리카 최강' 콰드리 아루나(나이지리아·세계 14위)를 4대2(8-11, 13-11, 11-9, 11-1, 10-12, 11-5)로 돌려세웠다.
'백드라이브 달인' 임종훈은 자신의 3번째 스타 컨텐더 출전 대회남자단식에서 준우승하며 올해 항저우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도 바짝 끌어올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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