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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세월이 흘러 흘러 어느덧 '황금세대'라 불린 1982년생이 최고참이 됐다. SSG 랜더스의 추신수와 김강민,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4명이 2022시즌 KBO리그 최고참 4총사다. 그리고 이대호는 일찌감치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것이 결정됐다. 지난해 2년간 FA 계약을 하면서 사실상 2022시즌 후 은퇴가 기정사실화됐고, 올시즌을 앞두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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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지난해 KBO리그로 와 한국팬들을 깜짝 놀래켰다. 역대로 KBO리그에 온 메이저리거 중 최고의 성적을 가지고 있어 팬들의 기대가 컸지만 초반 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데다 팔꿈치가 좋지 않다보니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137경기서 타율 2할6푼5리(461타수 122안타) 21홈런, 69타점, 25도루를 기록했다. 만 39세에 20-20클럽에 오르면서 장타력과 함께 여전한 주력까지 보여줘 올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 셋 중 누가 가장 오래 KBO리그에 남을까. 저물어가는 82년생 황금세대. 그 마지막을 장식할 선수가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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