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과 '리브(Liiv)' 애플리케이션, 인터넷뱅을 통해 하나의 앱에서 모든 은행 계좌의 조회와 출금이 가능한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두번째 특징은 금융스케줄에 맞춰 여러 은행에 흩어져 있는 잔액을 하나의 계좌로 모을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잔액 모으기' 서비스는 최대 5개 은행의 입출금계좌에서 국민은행 입출금계좌로 자금을 한 번에 끌어올 수 있는 서비스이다. '즉시 이체'와 '예약 이체' 방식이 있으며, '예약 이체' 방식은 고객이 자금이 필요로 하는 특정일 또는 특정요일의 시간대에 맞춰 편리하게 자금을 이체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른은행 계좌에서 바로 출금하여 원스톱으로 상품가입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금융상품 가입시 해당 은행의 입출금계좌에 잔액이 있어야만 가능했다. 예를 들어 A은행에 잔액이 있을 경우 A은행앱에 로그인하여 B은행으로 이체한 뒤에 B은행 금융상품을 가입할 수 있었던 것이다. KB국민은행은 이러한 고객의 불편함을 개선해 국민은행의 예금, 적금, 펀드상품 가입 시 다른은행 계좌에서 바로 출금하여 가입할 수 있도록 간편화했다. 'KB Star정기예금'과 '내맘대로 적금'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자산관리, 외환 등 오픈뱅킹을 활용한 서비스 확대도 준비 중에 있다.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오픈뱅킹 타행계좌 등록 이벤트'는 영업점 직원이 발송한 SMS링크를 통해 다른은행 계좌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740명에게 추첨을 통해 최고 100만원의 현금을 지급한다. 이벤트는 올해 12월 17일까지 진행된다.
'열린다 KB! 오픈뱅킹 이벤트'는 비대면에서 '다른은행 계좌등록 이벤트'와 '서비스 체험 이벤트' 등 두가지 방식으로 12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은행 계좌등록 이벤트'는 타행계좌 등록 고객을 대상으로 총 400명을 추첨해 '삼성 갤럭시노트 10' 350개와 '삼성 갤럭시 폴드' 50개를 경품으로 지급한다. '서비스 체험 이벤트'는 KB국민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1만2000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 현금 10만원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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