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건강과 가격 경쟁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경기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심비를 바탕으로 매출 확대를 꾀하기 위해서다.
철판에 볶아먹는 콩나물불고기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콩불은 콩나물과 불고기라는 신선한 조합과 저렴한 가격으로 올해 14년을 맞은 장수 브랜드다. 그동안 김치콩불, 닭갈비콩불, 오삼콩불, 치즈콩불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지속적으로 유인하고 있다. 콩불은 또 주재료인 콩나물의 퀄리티에 최대한 집중해 맛의 밸런스를 유지했다. 아삭하고 구수한 맛을 내는 의성 흑마늘 추출물을 먹고 자란 콩나물을 사용하고, 돼지고기의 앞다리살을 얇게 슬라이스해 맛과 건강 등을 경쟁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차돌박이전문점 일차돌은 차돌박이를 비롯해 국내산 삼겹살, 일품 돼지갈비, 돈차돌 등의 신메뉴를 선보이면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메뉴들은 대부분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가심비를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
박민구 두드림창업경제연구소장은 "최근 소비 트렌드가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로 변하고 있다"며 "주력 메뉴를 기본으로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한 메뉴를 시작으로 뉴트로 열풍과 함께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웰빙 메뉴를 선보이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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