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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스타들이 한글날을 맞아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서 교수는 9일 자신의 SNS에 "8년 전 혜교 씨와 처음 의기투합해 시작한 일이 벌써 전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17곳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하게 됐다. 최근 혜교 씨와의 통화에서 전 세계에 퍼져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하더라도 한글 안내서를 다 기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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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가에서 대세로 자리잡은 방송인 장성규 역시 SNS를 통해 포부를 전했다. 장성규는 자신의 아들의 그림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며 "세종대왕님께 쓴 하준이의 그림편지, 세종대왕님 감사합니다"며 "아나운서 출신으로서 비속어, 은어, 육두문자를 되도록 줄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가수 강다니엘은 직접 쓴 손글씨로 폰트 공모전에 참여하며 팬들에게도 행사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글꼴의 이름을 다니티체(팬클럽명)라고 명명해 팬사랑과 한글 사랑을 동시에 실천했다.
해외 스타까지 나섰다. 축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은 9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한글날 기념과 아디다스 창립 70주년 기념 '울트라 부스트 한글 한정판' 출시 행사를 위해 방한했다. 이날 한글날을 맞아 팬들이 직접 베컴의 한글 이름을 지어주는 이벤트가 진행됐고, 베컴은 "베컴의 축구 또한 강처럼 영원히 흘렀으면 한다"는 뜻이 좋았다며 '백가람'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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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방탄소년단 해외 팬들은 '방탄 때문에 한글 배웠다'는 해시태그를 붙여 SNS 직접 한글로 쓴 방탄소년단의 가사를 공개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에이핑크 멤버 초롱, 씨스타 출신 소유와 그룹 몬스타 엑스의 민혁과 아이엠 등 많은 아이돌들이 자신의 손글씨 폰트를 공개했다. 에이티즈 홍중은 한글을 활용한 컨버스 운동화 리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많은 스타들이 한글날 기념에 동참하고 있다. 해외 팬들도 덩달아 한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한류의 영향력이 전 세계에 한글은 물론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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