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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1차전을 앞둔 한국 축구 A대표팀이 유럽의 변방 조지아를 상대로 친선경기를 갖는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밤 10시30분(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에서 조지아전을 치른 후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이동하게 된다.
벤투 감독은 조지아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서 '전방 압박'을 특히 강조했다. 벤투 감독은 선수들을 4-4-2 전형으로 세우고 상대 팀의 볼의 위치에 따른 포지션별 압박 방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전방 압박은 공격하다가 수비에 차단됐을 때 상대의 역습을 막는 효과도 있다. 전문가들은 "전방 압박은 공격과 동시에 상대 역습을 막는 첫번째 동작으로 보면 된다"면서 "'선 수비 후 역습'으로 나오는 팀을 상대할 때 전방 압박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고 설명한다.
벤투 감독은 이번 9월 A매치를 앞두고 처음으로 장신(1m96) 스트라이커 김신욱(상하이 선화)을 발탁했고, 장점인 높이를 활용하겠다고 차출 이유를 밝혔다. 이는 그동안 갖추지 못했던 공격 옵션을 좀더 다양하게 가져가겠다는 복안 중 하나다. 특히 밀집 수비로 나올 상대를 깨트릴 때 김신욱 같은 장신 공격수는 위협적인 무기가 될 수 있다.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현영민 해설위원은 "김신욱의 제공권은 아시아 최고 수준이다. 아시아 예선에선 충분히 통한다"고 평가했다. 김신욱은 코너킥이나 프리킥 같은 세트피스 때도 도움이 된다.
조지아는 주로 포백과 원톱 전형을 구사하는 팀이다. 조지아는 한국전 후 덴마크와 유로2020 예선전을 갖는다. 조지아는 6월 덴마크 원정에서 1대5로 대패한 바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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