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통합 로밍 요금제 '제로(제대로 로밍하자)' 10종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제로는 국가별 로밍 서비스 체계를 일원화 시킨 요금제다.
중국과 일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전용 요금제 '제로 프리미엄 중일'은 '제로 프리미엄'과 동일한 가격·혜택을 유지하면서 문자(MMS)까지 무제한 서비스한다. 지난 1월말 출시한 '중일 음성 데이터 걱정 없는 로밍' 대비 가격은 내리고(1100원/VAT 포함) 혜택(문자 무제한)은 확대해 요금제 경쟁력이 강화됐다.
새롭게 출시되는 '제로 라이트' 4종(2GB·3.5GB·4GB·8GB)은 고객이 요금을 지불하고 일정 기간 동안 정해진 데이터를 쓰는 기간형 요금제다. 각 요금제는 기존 동일 데이터 등을 이용하는 요금제보다 가격을 낮췄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를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1020세대(만 10세~29세)를 위한 전용 요금제 '제로 라이트 1020' 4종도 별도로 구성했다. 제로라이트 1020은 제로 라이트와 동일한 가격·조건으로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각각 1GB씩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개편을 통해 로밍 고객들에게 데이터는 물론 음성과 문자까지 국내 통신 서비스에 가깝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향후 고객 이용패턴별 맞춤형 요금제를 고안, 차별적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