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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코멘트]'후반기 상승세' 이용찬 "3회 지나면서 몸이 풀렸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9-09-01 17:18


2019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가 1일 서울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투수 이용찬이 삼성 타선을 상대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9.01/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용찬이 7이닝 108구 역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두산 베어스 이용찬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안타 8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6승이다.

후반기 들어 점점 더 안정적인 활약을 하고 있는 이용찬은 이날 3회초 외에는 실점이 없었다. 0-0 동점이던 3회 1사 1,2루에서 구자욱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이후로는 실점 없이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7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불펜 부담까지 덜었다.

"지난 경기에서 밸런스를 찾아 도움이 많이 됐다"는 이용찬은 "오늘 자신감을 가지고 던졌다. 3회 지나면서 몸이 풀려 원하는 곳으로 공을 던질 수 있었다. 마지막까지 있는 힘을 다해 던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포수 박세혁이 리드도 잘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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