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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나와 원작 주인공이 꽤 잘어울린다고 생각"
이어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고 제일 걱정은 역시 원작과 차별성이었다"며 "단순히 따라만들 수는 없지 않나. 우리나라와 미국은 헌법이 달라 복잡한 미묘하게 얽혀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나이나 생긴 것나 분위기나 꽤 나와 잘 어울린다"고 웃으며 "감독님도 똑같은 얘기를 해주셔서 마음에 힘을 얻었다. 안목이 있으시구나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진희 강한나 배종옥 등이 출연하는 '지정생존자'는 대통령의 국정 연설이 열리던 국회의사당이 갑작스러운 폭탄 테러 공격을 받아 붕괴되고, 국무위원 중 유일하게 생존한 환경부장관이 승계서열에 따라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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