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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당나귀 귀' 타이거JK가 윤미래의 깜짝 생일 파티를 10년 만에 성공했다.
안대를 벗은 윤미래 앞에는 큰 박스가 놓여져 있었고, 이 박스에서는 필굿뮤직 직원들이 줄줄이 나왔다. 마지막으로 타이거JK가 케이크를 든 채 윤미래 앞에 섰고, 윤미래는 행복해하며 직원들에 고마워했다. 10년 만에 성공한 서프라이즈 파티에 타이거JK도 흐뭇해했다. 윤미래는 "사무실에서 파티하는 줄 알았다"며 얼떨떨해했다. 타이거JK는 "10년 동안 수포로 돌아갔던 일이 드디어 오늘 성공했다. 오늘 아침부터 피곤했지만 기분 좋은 날이었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타이거JK가 윤미래를 위해 준비한 선물은 직접 만든 생화 반지. 꽃을 좋아하는 윤미래를 위한 취향 저격 선물이었다. 윤미래는 "우리 가족이 최고라는 걸 다시 느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어떻게 표현할 지 모르겠다"며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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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먹방을 끝내고, 현주엽 감독은 계산서를 확인했다. 현주엽 감독은 김시래 선수에 "네가 산다 해서 양심적으로 배 부르게 안 먹었다"며 "지금 살 거냐 다음에 살 거냐"고 물었고, 김시래 선수는 "이번에 사겠다"며 계산대로 향했다. 원래 9만 8천원이었던 식사값은 현주엽 감독이 들어오며 40만원으로 훌쩍 뛰었다. 김시래 선수는 씁쓸하게 계산했지만 현주엽 감독은 계산 후 돈을 따로 보내줬다고. 현주엽 감독은 "얻어 먹는 스타일은 아니다. 제가 산 거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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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대첩이 시작되고, 심영순은 평가 기준으로 '맛의 조화'를 꼽았다. 학생들의 모습에 심영순의 입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학생들의 소개가 이어지던 중, 심영순은 "기왕이면 목소리를 크게 소개해라"라고 또 한번 훈계했다. 심영순은 직접 돌아다니며 학생들에 아낌없이 조언했고, 심지어 직접 시범까지 보였다. 요리를 마친 학생들은 심영순의 심사를 기다렸다. 착한 심사를 약속한 심영순은 혹독한 평가로 학생들을 당황하게 했다. 그러나 혹평 만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심영순은 생선 커리구이를 먹으며 "맛있다"고 연신 외쳐 학생들의 웃음꽃을 피웠다. 심영순은 들깨탕을 1등으로 꼽았고, 들깨탕을 만든 학생들은 1위 보상으로 기말고사 없이 A학점을 얻었다. 대첩이 끝난 뒤 심영순은 학생들을 한 명 한 명 찾아가 "상처 안 받았냐", "너무 잘했다", "뭐든 지 잘 할 애다"라고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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