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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지상파 방송사들이 앞다투어 드라마 편성에 대한 전략을 내놓는 가운데 KBS만이 '현상유지'를 선택했다. KBS의 '변화 속 유지', 뚝심 전략은 과연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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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물결 속에서도 자리를 지키는 방송사는 KBS다. KBS 강병택 CP는 최근 스포츠조선과 만나 "KBS의 전략은 10시대 드라마를 잘 지켜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각 방송사들이 변화를 전략으로 꼽는 상황에서 '무변화'를 전략으로 삼겠다는 것. 강 CP는 "현재 드라마 시장은 축소돼있다. 그 상황에서 KBS는 우리만이 할 수 있는 드라마들을 만들어내 시청자들을 만족시키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드라마 제작비의 크고 작음의 문제가 아니라, 좋은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것이 우리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당분간 MBC는 9시대 드라마에, SBS는 예능에 집중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무전략이 전략'이라는 KBS의 뚝심이 얼마나 빛을 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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