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에 취업자 증가폭이 20만명대를 회복하고 고용률도 1989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실업률은 외환위기 이후 가장 긴 4%대 행진이 이어지는 등 긍정과 부정적 요소가 함께 나타나는 혼재된 고용 양상을 보였다.
또 15~64세(OECD 비교 기준) 고용률은 67.1%로 지난해 5월보다 0.1%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1989년부터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5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고용률 증감 규모는 65세 이상에서 1.3%포인트 높아져 전 세대 중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실업자는 114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만4000명 증가했다. 이는 같은 조사기준(구직기간 4주)으로 5월치 비교가 가능한 2000년 이래 최대 규모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4.0%로 1년 전과 동일했다. 특히 실업률은 올해 들어 5개월 연속으로 4%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999년 6월∼2000년 5월 12개월 연속 4% 이상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9%로 1년 전 같은 달보다는 0.6%포인트 줄었다. 조완제 기자 jwj@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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