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U-20 한·일전 선제골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4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한·일전. 후반 한국 오세훈이 선제골을 넣은 뒤 팔을 벌리며 달리고 있다. 2019.6.5 hi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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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해서 감동을 전해주고 싶다."
'결승골의 주인공' 오세훈(아산)의 말이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5일(한국시각)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16강전에서 오세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16년 전 U-20 월드컵 16강전 패배를 설욕하며 6년만에 8강에 올랐다. 오세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너무 기분 좋다. 승리해서 좋다. 한-일전이라 더욱 열심히 준비했는데 준비한만큼 좋은 결과 나왔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준비를 잘했다. 수비에게 고맙다. 실점 안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생각나는 사람을 묻자 "박동혁 아산 감독님이 각난다. 동료, 코칭스태프에게 고맙다. 국민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결승까지 갈 수 있다. 우승해서 국민들께 감동 전해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