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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바람이 분다' 감우성이 김하늘의 작전을 눈치 챘을까?
이수진은 "엄마"라고 외치며 달려갔다. 권도훈도 바로 장모에게 다가갔고, 이수진은 이내 다른 사람인 척 "아주머니"라고 부른 뒤 줄행랑쳤다. 집으로 간 권도훈은 이수진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수진은 헐레벌떡 집으로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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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은 남편이 아닌 최항서가 나오자 당황했지만, 모르는 척 자신을 차유정으로 소개했다. 특히 최항서는 이수진을 못 알아봤고, 그녀에게 호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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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권도훈이 장례식장을 가게 되자 이수진은 브라이언에게 급히 연락을 취했다. 이수진은 권도훈이 장례식에서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을 부를 것이라 예상, 대리운전 기사로 변장했다. 권도훈은 이수진을 보고는 "닮은 것 같다"라면서도 그를 못 알아봤다.
이후 이수진은 일부러 브라이언의 차를 들이받았고, 이수진은 "벌점 받으면 큰 일 난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권도훈은 "미안하다. 크게 다치신 것 같지 않으니까 그냥 가자"고 말했지만, 브라이언은 보험회사를 불렀다. 보험회사 직원들도 모두 브라이언의 시나리오였다.
다음날, 차유정으로 변장한 이수진은 권도훈을 만나 사과했다. 이때 권도훈은 "시나리오 작가다. 아직 개봉작은 없지만. 그래서 밤에 알바를 하는거다"고 말했다. 권도훈은 과거 이수진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때 이수진에게 엄마로부터 "명품가방 좀 빌리자"며 전화가 왔고, 이수진이 전화를 받고 돌아온 사이 권도훈은 먼저 자리를 떴다.
뒤늦게 가방 속에 이혼 서류를 넣어뒀다는 것을 알게 된 이수진은 황급히 집으로 향했다. 이수진은 가방을 숨겼고, 결국 엄마와 다퉜다.
이수진은 속상함에 앞서 '바빠서 먼저 갑니다'라는 권도훈의 메모를 바닥에 던졌고, 때마침 권도훈이 방문을 열어 그 쪽지를 발견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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