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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이하이가 한층 성숙해진 음악을 들고 3년 만에 돌아온다.
한영애 영감, 황진이 시조 인용
이하이의 새 앨범 '24℃'의 타이틀곡 '누구 없소(NO ONE)'는 한영애의 '누구 없소'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외로움에 직접 님을 찾아 나서는 여인의 감정을 도발적이고 솔직 당당하게 풀어낸 곡이다. 이국적이고 트렌디한 인도풍 사운드에 한국적이고 레트로 느낌의 가사로 표현됐다.
비아이-지소울-트레저 최현석 피처링…시너지 어떨까
타이틀곡 '누구 없소'는 아이콘의 비아이가 랩 메이킹과 함께 피처링에 참여했다. 소울 넘치는 이하이의 보이스와 정체성이 뚜렷한 비아이의 랩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모은다. 이하이는 비아이 피처링에 대해 "포인트가 된 거 같아 좋았다. 참여해 줘서 고맙고, 신났다"고 소개했다.
수록곡 'NO WAY'는 지소울이 피처링을 맡았다. 평소 지소울의 음악을 좋아했다는 이하이는 "지소울이 군 입대 전에 녹음했던 곡인데 이렇게 나오게 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트레저의 메인 래퍼 최현석은 '한두 번'의 피처링에 참여해 기량을 뽐냈다.
3년 만에 돌아온 이하이
3년 만에 컴백하는 이하이는 앳된 소녀의 모습을 벗고 완연한 스물 넷의 아티스트로서 성숙한 음악을 선보인다. 여러 장르에 도전하는 한편 직접 작사-작곡한 자작곡 '20분 전'도 새 앨범에 올렸다.
이하이는 팬들에게 "기다려줘서 고맙고, 좋은 노래로 보답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한다"며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하고, 자주 오래 만나요"라는 인사를 전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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