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 220 d 4MATIC 쿠페 국내 출시…C-클래스 패밀리 라인업 강화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9-05-07 10:19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 220 d 4MATIC 쿠페를 7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더 뉴 C-클래스 패밀리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더 뉴 C-클래스는 6,500여 개의 부품 변경이라는 혁신을 통해 완성된 5세대 C-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로 지난 11월 국내에 최초로 공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2월 더 뉴 C 220 d아방가르드를 공식 출시하며 더 뉴 C-클래스 만의 강화된 상품성을 처음으로 선보인데 이어, 더욱 스포티한 2-도어 버전의 더 뉴 C 220 d 4MATIC 쿠페를 새롭게 출시한다.

더 뉴 C 220 d 4MATIC 쿠페는 전면부와 후면부의 디자인을 새롭게 해 쿠페 특유의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쿠페 특유의 날렵한 드로핑 라인이 낮은 차체 디자인 및 쭉 뻗은 보닛과 조화를 이루며 차체의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또한, AMG 라인이 기본으로 적용된 차량 전면부는 세련된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AMG 특유의 프론트 및 리어 에이프런을 통해 더욱 역동적인 모습을 갖췄다. 한층 넓어진 후면부에는 쿠페 모델만을 위해 설계된 리어 에이프런이 장착되어 역동성을 고조시킨다.

주간과 야간 모두에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LED 하이 퍼포먼스(LED High Performance) 헤드 및 리어 램프가 새롭게 디자인되어 기본으로 제공된다. 넓은 조사 범위로 탁월한 가시성을 확보해 보다 안전상 주행과 최적의 시야를 보장하는 멀티빔 LED 헤드램프(MULTIBEAM LED headlamp)는 옵션 사양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인테리어도 최신 기술을 적용해 감각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 AMG 라인이 적용된 D 컷(D cut) 디자인의 새로운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었으며,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의 터치 컨트롤을 통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계기반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한, 64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로 다채로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센터 콘솔에 위치한 다이내믹 셀렉트(DYNAMIC SELECT)로 에코(ECO),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 및 스포츠 플러스(Sport+) 4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엔진, 변속기, 조향 등을 개인 취향에 맞게 결합해 개별 모드로 설정할 수 있다. 나아가 10.25 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최신 텔레매틱스 시스템인 커맨드 온라인 NTG 5.5 버전을 기본으로 지원하고, 12.3 인치의 고해상도 풀 디지털 계기반 디스플레이가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직렬 4 기통 디젤 엔진(OM 654)을 탑재한 더 뉴 C 220 d 4MATIC 쿠페는 이전 디젤 엔진보다 배기량은 줄어들었지만 한층 가벼워진 무게 덕분에 최적의 효율성과 짜릿한 퍼포먼스를 보장한다. 최고출력 194 마력과 최대 토크 40.8 kg·m의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km까지 7.3초에 가속할 수 있다.


특히, 이 차세대 디젤 엔진에는 알루미늄 엔진 블록, 최신 4세대 커먼레일 분사 시스템, 나노슬라이드®(NANOSLIDE®) 코팅 등이 적용되어, 엔진에서 발생되는 진동 소음을 줄이며 높은 수준의 정숙성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더 뉴 C 220 d 4MATIC 쿠페는 탁월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는 에어 바디 컨트롤(AIR BODY CONTROL) 에어 서스펜션, 최적의 주행 성능을 지원하는 자동 9단 변속기(9G-TRONIC), 한층 향상된 핸들링과 코너링 그리고 접지력을 자랑하는 사륜구동 시스템 4MATIC이 기본으로 채택했다.

더 뉴 C 220 d 4MATIC 쿠페는 메르세데스-벤츠만의 첨단 안전 및 편의 장치가 탑재돼 운전자의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독보적인 안전 기술 프리-세이프®(PRE-SAFE®)는 사고 발생 이전에 위험 상황을 감지해 탑승자의 피해를 최소화한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 하차 경고 어시스트는 차량 정차 후 탑승자가 차량 문을 열기 전에 뒤에서 다가오는 보행자, 자전거, 자동차 등을 감지해 사각지대 어시스트 경고등과 함께 청각적 경고음을 알려줘 충돌 사고를 예방한다. 이밖에도 더 뉴 C 220 d 4AMTIC 쿠페는 능동형 제동 어시스트(Active Brake Assist), 사각지대 어시스트(Blind Spot Assist)를 지원한다.

평행 주차와 직각 자동 주차 그리고 자동 출차 기능을 겸비한 능동형 주차 어시스트(Active Parking Assist), 프리미엄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Mercedes me connect) 등 편의 기능 역시 기본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이 새롭게 기본 사양으로 추가 됐으며, 반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riving Assistance Package)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기존 더 뉴 C-클래스 세단에도 사륜구동(4MATIC) 버전을 추가로 선보였다. 더 뉴 C 220 d 4MATIC은 고성능 브랜드 AMG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AMG 라인(AMG Line)과 럭셔리한 요소를 강화한 익스클루시브 라인(Exclusive Line) 두 가지로 출시되어 운전자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더 뉴 C-클래스의 고성능 AMG 버전, 오픈탑 모델 카브리올레 등 다양한 추가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더 뉴 C-클래스 패밀리 라인업은 지속적으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뉴 C 220 d 4MATIC 쿠페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6470만원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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