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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조직력을 무너뜨렸다"
경기 후 최태웅 감독은 "오늘 우리팀의 장점과 단점이 함께 나왔던 것 같다. 연결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 공격수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공격력을 발휘하게끔 연결을 해줬어야 했는데 아쉬웠다. 그래도 우리팀의 장점인 서브가 잘 들어가서 상대 조직력을 무너뜨린 것 같다"며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을 20개나 잡아내며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최태웅 감독은 "많이 잡은 것 같은데, 그렇게 많이 한 줄은 몰랐다"며 웃었다.
잘 나가는 현대캐피탈이지만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최근 주춤한 것이 다소 아쉽다. 최태용 감독은 "오전 훈련에서 몸 상태를 보면 좋다. 다만 최근 잦은 세터 교체로 조금 감이 떨어진 것 같다"며 큰 걱정하지 않는다고 신뢰를 보였다.
"오늘 승리로 좋은 기회를 잡아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아직 4라운드 1경기가 더 남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긴장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는 최태용 감독은 "연결 부분에서 조금 더 안정감이 생겨야 하고, 세터를 자주 교체해서 그런지 세터들의 자신감이 떨어져있다. 선수들과 대화를 해서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앞으로의 구상을 밝혔다.
천안=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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