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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가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 "보이는 이미지만으로 나를 새침데기 같다고 말씀하시는데, 알고 보면 애교도 많지 않고 털털한 편"이라며 "심지어 지인들은 막무가내라고 부를 정도다"라고 밝혔다.
송혜교는 "남에게 상처를 주게 될까봐 화나는 일이나 불만이 생기면 마음 속에 쌓아둔다. 가끔 집에서 혼자 있을 때 폭발하는데, 답답한 마음에 혼자 울 때도 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어느덧 30세가 된 송혜교는 "배우에게 서른은 참 좋은 나이인 것 같다"며 "가끔은 20대 때가 그립기도 하지만 그 시절엔 그 시절에만 할 수 있는 연기가 있고, 지금은 또 지금대로 내가 표현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