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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크라운 황연주 "우리팀 스피드는 8이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1-10-23 20:00


황연주 스포츠조선DB

여자배구 현대건설의 꽃사슴 황연주가 흥국생명과의 2011~2012시즌 첫 경기에서 트리플크라운(후위 공격 7개,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3개)를 달성했다. 시즌 1호이며 개인적으로 4번째 트리플크라운이었다. 또 총 25득점으로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황연주는 "8년차인데 첫 경기는 긴장이 된다. 처음에 발이 떨어지지 않아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긴장이 풀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 다른 팀들의 실력을 모르겠다. 한 번씩은 돌아가면서 붙어봐야 알 것 같다"고 했다.

현대건설은 혹독한 동계훈련을 통해 지난 시즌 보다 팀 스피드가 빨라졌다. 첫 경기부터 더 빨라진 배구를 보여주었다. 황연주는 "지난 시즌 우리 스피드가 5였다는 지금은 8 정도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황연주는 일본에서 열리는 여자배구 월드컵대회에 국가대표로 뽑혀 잠시 소속팀을 떠나게 됐다. 그는 "나는 대표팀에 갔다오면 스피드가 느려진다. 대표팀에 들어가면 세터와의 호흡을 맞추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의 빠른 배구를 하다 대표팀에 들어가면 스피드가 떨어져 맞추기가 어렵다는 얘기다. 인천=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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