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2일(한국시각) 파나마 치트레의 리코 세데뇨 구장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경기서 1대5로 패했다. 한국은 0-0이던 4회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서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5회 칼리안 샘스의 2점홈런과 6회 샬론 슈프의 스리런포가 터지면서 승부를 내줄 수 밖에 없었다. 0-5로 패색이 짙던 9회 모창민(상무)의 솔로홈런으로 영봉패를 면하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예선 1라운드서 5승2패를 기록하며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2라운드에 오른 한국은 종합 성적 1승3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2라운드 진출팀을 상대로 한 1라운드 전적과 2라운드 성적을 합해 2라운드 종합 순위를 매긴다. 한국은 1라운드서 함께 2라운드에 진출한 쿠바 베네수엘라 호주를 상대로 1승2패를 거둔 바 있다.
한편, 한국은 13일 오전 9시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캐나다와 2라운드 2차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