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LG, 갈길 바쁜 SK에게 4대3 역전승

신창범 기자

기사입력 2011-09-25 20:44


LG와 SK의 2011 프로야구 경기가 25일 잠실 야구장에서 펼쳐 졌다. LG 박현준이 선발 등판 SK 타선을 상대로 역투를 하고 있다.
잠실=조병관 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2011.09.25/


LG가 갈길 바쁜 SK의 발목을 잡았다.

LG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와의 홈경기서 8회 상대 실책 덕에 4대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8회 LG는 선두타자 이택근의 볼넷에 이어 '큰' 이병규의 좌전안타 때 SK 좌익수 윤중환의 실책으로 1사 2,3를 만들었다. 이어 대타 윤상균의 1루수 앞 땅볼 때 SK 1루수 박정권이 포수에게 송구한 공이 원바운드가 되면서 뒤로 빠져 그 사이 이택근과 이병규 모두 홈을 밟으며 4-3으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7회부터 구원 등판한 한 희가 2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LG 선발 박현준은 6이닝 6안타 3실점으로 퀼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달성했으나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SK 선발 김광현도 5⅓이닝 7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야수들의 실책으로 승리가 날아갔다.

2위 싸움이 한창이 SK는 마지막 실수 때문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잠실=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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