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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숭의축구전용구장 문제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물론 결론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 여전히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점이 걸림돌이다. 지역 상인 입장에서는 홈플러스 입점이 당장 생존과 직결되는만큼 쉽게 양보를 하기는 힘든 사안이다. 협의회에서도 홈플러스가 제시한 영업시간 단축안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청 측은 당초 결정 시한으로 예정한 26일에는 문제를 매듭짓겠다는 계획이다. 더 이상의 의견수렴은 감정만 더 악화시킬 뿐 사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남구청 관계자는 "관련법과 남구 조례 및 인천시와 중구 등 관계기관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