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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 김수미' 유병권, 남자인데 김수미 목소리?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09-16 09:48 | 최종수정 2011-09-16 09:48




라디오 광고에까지 나선 '남자 김수미'가 화제다.

영화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이 추석 극장가에서 흥행몰이를 한 가운데, '홍제동 김수미' 유병권이 라디오 광고와 무대인사에까지 등장하면서 이 작품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유병권은 SBS '스타킹'에 '홍제동 김수미'로 출연해 김수미의 완벽 성대모사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화제인물. 김수미 본인도 "소름이 돋을 정도로 나와 똑같다"며 유병권을 칭찬하기도 했다. 유병권은 최근 MBC 91.9 FM4U의 '가문의 영광4' 라디오 광고에서 '무릎팍 도사'의 고민 상담 컨셉트로 "1,500만 관객을 웃긴 코미디의 제왕 김.수.미. 그녀의 고민은?!"이라는 물음에 김수미 목소리로 "'가문의 영광4'에 내가 나오잖아. 너무 잘돼서 5도 찍을까봐~"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많은 이들이 김수미 본인의 목소리인 줄 알았지만 사실 이 목소리는 남자인 유병권이었던 것. 최근 공개된 무대인사 영상에서는 현영까지 "얘 뭐니?"라며 유병권을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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