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은 12일 오후 6시 동시간대 방송한 MBC '나는 트로트가수다'와 SBS '스타커플 최강전'에서 동시에 MC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시청자들이 MBC를 봐도, SBS를 봐도 장윤정이 MC를 맡고 있는 프로그램을 보게 된 것.
이날 '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한 프로그램 '나는 트로트가수다'에서 MC를 맡은 장윤정은 여섯번째 무대까지 함께 꾸몄다. 또 '스타커플최강전'에서는 개그맨 이수근과 함께 Mc를 맡아 입담을 자랑했다. 한 가수가 동시간대 방송한 프로그램에 동시에 MC를 맡은 것은 드문 일이다.
때문에 네티즌들도 "장윤정의 MC 능력이 입증됐다" "장윤정도 같은 시간대 방송될 지는 몰랐을 것" "채널을 돌리다 보니 두 프로그램 다 나와서 놀랐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