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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은 대타 히야마 신지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공 4개 모두 힘있는 직구였다. 다음 타자 모리다 잇세이 역시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후지카와 스케는 2구 만에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내면서 승리를 확정짓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날 던진 공 10개 중 9개가 직구였으며, 직구 최고구속은 151㎞였다. 임창용의 방어율은 2.30에서 2.25로 조금 내려갔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