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수진의 히든카드를 쓸 때가 왔다."
15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만난 양 감독은 "당장 18일 넥센전에 선발이 없다. 지금으로써는 진명호, 김명성의 상태를 체크해 둘 중 한 명을 선발로 올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양 감독은 이어 "선발이 아니더라도 두 선수가 중간에서 힘이 돼줘야 한다. 경험을 쌓는다면 충분히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며 믿음을 나타냈다.
양 감독은 나란히 2군에 내려가있는 이재곤과 김수완을 언급하며 "작년 롯데가 어려운 시기에 이 두 선수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힘들었을 것이다. 올해는 진명호와 김명성이 이재곤, 김수완의 역할을 대신 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