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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뻐서 피곤하다고?" 약수동 여신 후끈

기사입력 2011-06-07 10:43 | 최종수정 2011-06-07 10:43


너무 예뻐서 피곤하다고?

일명 '약수동 여신'이라 불리는 한 여고생이 "너무 예쁜게 고민"이라고 털어놓으면서 인터넷 세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6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이해인양(19)은 서울방송고 3학년. 이날 방송에 출연해 "여신 같은 외모 때문에 작업남들이 대시를 하는 바람에 학교에 자꾸 지각을 한다"고 말한 뒤 네티즌들 사이에 '약수동 여신'으로 명명됐다.

그녀는 "작업을 걸어오는 남자들이 얼마나 되기에 그러느냐?"는 질문에 "좀 꾸민 날은 하루에 4~5번, 최고기록은 하루에 6번"이라고 말했다. 또 MC 이영자가 "혹시 예뻐서 불편한 것은 없냐?"고 묻자 "슈퍼에 가더라도 색깔 맞춤으로 코디를 하고 밤에도 선글라스를 끼고 나간다"고 거침없이 답했다.

이해인 양은 이날 방송인이 꿈이라며 섹시댄스를 보여주었는데 섹시함 보다는 아직 10대의 티를 벗지 못한 수줍음 때문에 더욱 주목을 끌었다. MC 중 한명인 정찬우는 "혹시 인도에서 오셨어요?"라고 질문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방송 다음날인 7일 오전부터 인터넷에는 하루종일 '약수동 여신'이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릴 만큼 화제가 됐다. 하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상반된 반응이 엇갈렸다.

"너무 당당해서 멋지다" "순수하고 발랄하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뤘지만 "실제로 보면 예쁜가? 고민을 할 외모는 아닌데" "자주 보이는 화장한 여고생" 등의 시니컬한 반응도 많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애프터스쿨 보이즈의 멤버 두 명이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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