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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돌' 함은정의 두 번째 공포물 도전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걸그룹 티아라의 함은정이 오는 6월 9일 개봉하는 영화 '화이트-저주의 멜로디'(이하 화이트)의 주연으로 등장해 3년 만에 호러물에 복귀하는 것.
이후 드라마 '커피하우스' 등을 통해 연기력을 업그레이드한 함은정은 이번 '화이트'에선 당당히 여주인공 은주로 분한다. 극중 은주는 빛도 제대로 못 본 걸그룹 핑크돌즈의 리더로 주인없는 곡 '화이트'를 리메이크하며 의외의 인기를 얻지만 계속되는 사건과 사고에 몸서리 치는 인물이다.
특히 '화이트'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아이돌 그룹과 그 속에서 펼쳐지는 어둡고 잔혹한 비밀을 다룬 미스터리 공포물인 만큼, 현재 걸그룹 멤버인 그녀가 극에 리얼리티를 더욱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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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함은정은 최근 경기 파주의 한 폐가에서 티아라 동료인 효민, 지연과 함께 공포체험도 경험했다. 이번 무시무시한 '현장학습'을 통해 담력도 한껏 길렀다는 후문.
영화 관계자는 "그동안 함은정이 티아라 활동은 물론 연기활동을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예전보다 원숙한 연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관객들의 선호도가 극명하게 갈리는 공포영화이지만, 함은정을 내세워 박스오피스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함은정은 현재 KBS1 드라마 '근초고왕'과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서주영 기자 julese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