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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최고의 선택은 무엇일까.
요스바니의 부상 대체 선수로 영입한 막심과의 동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대체 선수는 규정상 등록일부터 최대 8주까지 뛸 수 있다. 요스바니의 진단서를 지난달 6일에 제출했다. 29일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친 대한항공의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는 2025년 1월8일 삼성화재전이다.
이제 막심과 요스바니 중 한 명을 골라야 하는 선택의 시간이 왔다.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던 요스바니는 부상에서 어느 정도 회복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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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잔류를 위한 '쇼케이스'가 될 수 있었던 KB손해보험전. 1,2세트 동안 막심은 위력 뽐냈다. 1세트와 2세트에는 55% 이상의 공격성공률을 뽐내면서 득점원 역할을 제대로 했다.
문제는 그 이후. 3세트 28.57%에 공격성공률이 떨어졌고, 4세트 역시 37.50%를 기록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여줬다. 5세트에도 반등을 하지 못했고, 결국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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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많은 구단들은 외인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기량이 검증된 막심은 최고의 대체 선수 후보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에도 "오늘은 선수 개개인에 대해 평가를 할 게 없다. 외국인 선수 이야기 역시 조심스럽다"며 거듭 말을 아꼈다.
대한항공은 이날 경기 패배로 11승7패 승점 36점으로 선두 현대캐피탈(16승2패 승점 46점)과 승점 10점 차 뒤진 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통합 5연패에 경고등이 들어왔다. 후반기 추격을 위해서는 확실한 외국인 선수는 필수다. '역사'를 위한 고민이 시작됐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